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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업조직 아웃소싱 꿈도 꾸지 말라
부제목 한화생명 물적분할 저지 총력투쟁 긴급 기자회견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21 17:57:04

[2020-112] 2020.12.18


영업조직 아웃소싱, 꿈도 꾸지 말라!
한화생명 물적분할 저지 총력투쟁 긴급 기자회견 개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재진)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태갑)은 12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한화금융센터 앞에서 한화생명 물적분할 저지 총력투쟁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화생명은 그간 영업부문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검토해왔다. 설계사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동시켜 상품 판매를 전담하도록 하고, 모회사인 한화생명은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노조에 따르면 이러한 자회사 전환 대상인원은 무려 1,400명에 달한다.


이에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은 전속 설계사 영업조직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인 18일 임시 이사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업조직 아웃소싱 전환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미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로, 회사가 불법적 물적 분할을 일방적으로 시도 할 경우 이를 저지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금융공공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보험업계가 너나 할 것 없이 제판분리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는 결국 자회사를 만들어 기존 정규직 직원들을 특수고용직, 자영업자로 전락시키려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이 와중 정부는 GA시장이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보험을 넘어 펀드까지 판매하고 있음에도 대책하나 내놓지 않고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라며 "전체 보험사 공대위를 구성해서 자회사 전환을 막아내고, 금융당국에는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대정부, 대국회 투쟁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 김일영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본부장.


김일영 생명보험업종본부장은 "한화생명 사측은 노조와 사전 협의는 커녕, 직원들에게 GA전환이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해왔지만 오늘 이사회에서는 관련한 세부지침까지 마련했다"라며 "이는 GA 자회사 전환이 떳떳하지 못한 행위이기 때문"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GA 자회사 전환은 한화생명을 믿고 보험을 계약한 소비자, 한화생명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상품을 판매해 온 설계사, 정규직 직원들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인건비 감축만을 위한 행태"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 김태갑 한화생명노조 위원장. "자회사 전환을 강행한다면 한화생명 전조합원은 총력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갑 한화생명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고용안전 조치를 회사에 요구했지만, 회사는 고용안전은 커녕 일방적으로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며 고용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구조조정이 없다는 회사의 말을 믿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화생명 조합원들은 분할되어 다른 회사가 된 GA형 자회사로의 강요된 전직을 거부할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의 사측 행태는 명백한 단협 위한"이라며 "계속 회사가 불법을 자행하며 자회사 전환을 강행한다면 한화생명 전 조합원은 총력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미연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 여성국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이 국장은 "회사가 가진 최대 경쟁력인 전속채널을 고도화하고, 강화하기는커녕 GA형 자회사로 전환하려는 계획은 패착"이라며 "사측의 무능하고 불법적인 영업조직 자회사 전환 시도는 노동조합의 힘으로 중단될 것"이라 강조했다.


▲ 이미연 한화생명노조 여성국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지난 18일 오후2시 여의도 한화금융센터 앞에서 "물적분할 저지 총력투쟁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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